[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염따가 소년팬에게 '유성매직'으로 잊지 못할 특급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지난 8일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만났던 후일담을 공개했다.
스토리에 올라온 영상 속 염따는 팬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굿즈를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어느 팬을 만나던 호탕했던 염따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소년팬 앞에서는 머뭇거려 시선을 모았다.
염따는 유성매직을 든 채 한숨을 쉬었고, 소년팬은 "진짜 받고 싶어요"라며 배에 사인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염따는 "내가 안 괜찮다고 병X아"라고 버럭했다. 잘 지워지지 않는 유성매직이라 걱정이 앞섰던 탓이다.
잠시 고민하던 염따는 구시렁거리면서도 팬의 배에 정성스럽게 사인을 남겼다.
이때 팬이 이름까지 적어달라며 바지를 더 내리자 염따는 "이거 좀 내리지 마. 왜 자꾸 내리냐"라며 또 화를 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사인이 끝나자 팬은 "오케이"라고 외친 뒤 박수를 치며 흡족스러워했다.
한편 2006년 싱글 'Where is my radio'로 데뷔한 염따는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티셔츠, 슬리퍼 등의 굿즈를 판매하면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