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최시원의 여자친구나 썸녀를 20년 동안 본 적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김희철과 김종국, 이상민이 지난 4월 7일 생일을 맞았던 최시원에게 생일 축하를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시원은 이들이 생일 파티를 해준다는 명목으로 집을 크게 어지럽혔음에도 화를 전혀 내지 않고 도리어 크게 웃으며 '젠틀맨' 다운 면모를 뽐냈다.
최시원이 엄청난 매너를 보이자 그의 연애 스타일이 문득 궁금해진 김종국은 "네가 연애할 때 스스로 단점이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냐"라며 물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최시원은 잠시 고민한 후 '내 생각이 항상 옳다고 믿는 것'이 단점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최악이라고 경악했으며, 김희철 역시 그러면 안 된다고 크게 흥분했다.
최시원은 전 여자친구들한테 "왜 네 생각이 다 맞다고 생각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당시 자신은 그런 의도로 말했던 게 아니었다며 해명했다.
최시원이 잠깐 자리를 비우자, 김희철은 '미우새' 멤버들에게 최시원과 20년 동안 알고 지냈는데 여자친구나 '썸' 타는 여자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를 들은 '미우새' 멤버들은 최시원이 절친한 형인 김희철에게도 여자친구를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에 대해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희철은 최시원이 내면을 완벽하게 갖추는 것을 추구하려고 한다며, 그걸 원하는 여성이 많이 없다고 장난스럽게 지적했다.
이에 공감한 '미우새' 멤버들은 최시원에게 장난스러운 화법을 전수해 줬지만, 최시원은 한껏 가벼운 말장난도 고급스럽게 소화해 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