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하며 화제가 됐던 '뉴딜펀드'가 증시 하락장에서 고통을 겪고 있다.
8일 투자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15일 가입한 '뉴딜펀드' 5개가 하락장 소나기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정책의 독려를 위해 5개 분야의 뉴딜 펀드에 1천만원씩 투자했다.
2019년 8월 투자한 '필승코리아 펀드' 원금 5천만원도 그대로 두며 총 1억원을 펀드에 투자한 셈이 됐다.
이 펀드들의 수익률은 고전을 면치 못하느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금 1억원 기준 수익률은 마이너스 12.43%로 알려졌다.
현재 1억원의 평가액은 약 8,757만원으로 추정된다.
물가 상승률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기록한 수익률은 더 낮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세계 및 국내 증시 상황을 고려하면 수익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이 가입한 뉴딜펀드는 TIGER BBIG K-뉴딜 ETF, HANARO Fn K-뉴딜디지털플러스 ETF, 삼성뉴딜코리아 펀드, KB코리아뉴딜 펀드, 아름다운SRI그린뉴딜1 펀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