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넷플릭스 판타지 뮤직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호평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일 넷플릭스는 지창욱 주연의 뮤직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를 공개했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분)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분)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 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화제작 JTBC '이태원 클라쓰',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을 만든 김성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됐다.
여기에 '이태원 클라쓰', tvN '나의 아저씨' 박성일 감독과 김이나 작사가가 음악을 담당했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까지 마술 자문으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발 빠르게 '안나라수마나라'를 본 시청자들은 감동적인 연출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들은 "엉엉 울면서 봤다", "가볍게 봤다가 새벽까지 정주행했다", "밤새워서 보고 출근한다" 등 작품이 높은 몰입감을 줬음을 시사했다.
또 작품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낸 배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의 연기력에도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시청자들은 "황인엽, 지창욱 노래 연출 너무 좋았다"라며 귓가를 황홀하게 만드는 배우들의 가창력에도 감탄했다.
몇몇 이들이 뮤직 드라마 장르라 오글거린다는 평을 내놓긴 했지만, 대다수 누리꾼은 '쿠키 영상'까지 완벽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안나라수마나라'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7위를 차지했다.
공개 하루 만에 좋은 성적을 거둔 '안나라수마나라'가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