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넷플릭스 'D.P.'로 40살 넘어서 '신인상' 수상하고 감격한 구교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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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08년에 데뷔한 배우 구교환이 영화에 이어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구교환(41)은 지난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구교환은 D.P.조 조장 한호열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행동은 예측돼도 마음은 예측되지 않는 변칙적인 캐릭터인 한호열을 구교환은 배우 본연의 독특한 감성이 녹아져 있는 연기와 유니크한 개성을 더해 완성해냈다.


신인상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구교환은 정해인이랑 부둥켜안고 좋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교환은"'D.P.' 한호열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그가 '형은 뉴타입이야'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덕분에 신인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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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함께 호흡을 맞췄던 'D.P.'팀, 1인 2역 하듯 서로의 감정을 공유했던 정해인 배우 너무 고맙습니다. 조현철 배우, 그리고 신승호 배우와는 정말 멋진 장면을 함께 만들어서 즐거웠고 계속 추억처럼 남아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0년 전에 한준희 감독님을 처음 만났었는데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저를 지켜봐 주시고 한호열을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구교환의 신인상 수상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앞서 그는 영화 '꿈의 제인'(2017)으로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백상과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영화 남자 신인 연기상 이후 4년 만에 다시금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까지 거머쥐며 영화와 TV 부문, 모두에서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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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아우라로 평단과 대중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고 있는 배우 구교환.


예측 불가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구교환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과 영화 '탈주', '신인류 전쟁: 부활남'에 잇달아 캐스팅됐다.


대세의 반열에 오른 그는 휴식기 없이 일을 하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네이버 TV '제58회 백상예술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