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상욕하며 자기에 손찌검 하는 12살 아들 때문에 오열한 '금쪽이' 엄마

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폭력적인 12살 아들에게 맞은 엄마가 끝내 오열하고 말았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분노를 참지 못하는 금쪽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두 형제를 키우고 있는 엄마가 출연해 금쪽이의 상태가 심각해 정신병원 입원까지 고려했다고 털어놨다.


금쪽이의 엄마는 "병원 입원을 앞두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신청했다"라며 방송 출연 계기를 밝혀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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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VCR을 통해 공개된 금쪽이는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엄마가 없으면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며 이상 행동을 보였다.


금쪽이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소리를 지르고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분개했다. 상상 이상의 수위의 욕설을 내뱉는 금쪽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놀라워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지만 금쪽이가 보인 충격적인 행동은 폭언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날 하교 후 금쪽이는 집에 TV는 켜져 있지만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자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다.


이윽고 안방 화장실에서 나오는 엄마를 보자마자 금쪽이는 엄마에게 달려들어 여러 차례 손찌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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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그럼에도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금쪽이는 계속해서 씩씩 대며 엄마의 얼굴과 머리를 가격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후 금쪽이의 아빠와 외할머니가 모인 가족회의 시간에 엄마는 힘들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빠는 일이 바빠 금쪽이의 폭력성을 뒤늦게 접하고 이제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상태였다.


엄마는 "나는 이미 그간 다 겪었던 일이다. 오늘 금쪽이한테 얼굴 맞을 때는 솔직히 죽고 싶더라. 아마 당신이 겪었으면 난리 났을 거다"라며 참아온 감정을 분출했다. 이어 그는 "근데 내가 왜 참겠냐. 내 새끼잖아. 쟤는 나 없으면 죽는다. 나도 쟤 없으면 죽고"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그러면서 "지금 나는 금쪽이 밖에 안 보인다"라고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관련 영상은 4분 1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