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아직 준비 안됐는데 '술' 권한 아빠 김창열에 눈물 흘린 고3 아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DJ DOC 김창열이 미성년자 아들에게 술을 권했다가 당황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김창열과 부인 장채희, 아들 김주환 군이 출연해 고민 상담을 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주환 군의 심리 검사 결과 "틀린 말은 없는데 특징이 있다. 감정이 싹 빠져있고 사실만 나열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생각과 감정도 분명한데 복잡한 감정을 부모에게 표현하는 게 서툰 면이 있다고 본다. 감정을 표현할 상황에 발을 빼는 셈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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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오 박사는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경우 주환 군이 감정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감정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김창열은 한 일화가 떠올랐다면서 아들 주환 군과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김창열은 "저도 어렸을 때 중3 때 아버지에게 첫 술을 배웠다. 그래서 저도 주환이한테 맥주를 좀 따라줘서 먹어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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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아빠 김창열에게 술잔을 받은 주환 군은 가만히 있다가 돌연 눈물을 뚝뚝 흘렸다는 전언이다.


주환 군은 "준비가 안 돼 술을 배우고 싶지 않았고 부모님께 배우더라도 '마셔라 마셔라' 하니까 약간 겁이 났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창열은 2003년에 결혼해 2004년 주환 군을, 2013년 둘째 딸 주하 양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