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 남녀 주인공은 설경구·이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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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화 '킹메이커'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도전한 정치인 김운범 역을 맡은 배우 설경구와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에서 상옥 역을 맡은 배우 이혜영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되고 있다.


이날 설경구와 이혜영이 각각 영화 부문 남자,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먼저 설경구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연기한 이선균을 비롯해 여러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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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킹메이커는 크랭크인 전에 큰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제작할 수 있게 손을 내밀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영광을 돌렸다.


이어 아내 송윤아도 언급했다. 그는 "나의 동지 송윤아씨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혜영은 "연기하는 모습이 부끄러울 때가 많았는데 이 작품 만큼은 부끄럽지 않았다"며 "꼭 받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두심이 언니 때문에 안 될지도 몰라'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관객석에 웃음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