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과 함께 오랜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선다.
11일 JS 파운데이션 관계자는 "박지성 이사장이 14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리는 유니세프 자선 경기 '매치 포 칠드런(Match for Children)'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베컴의 유니세프 홍보대사 부임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자선 경기는 '영국-아일랜드 올스타'와 '세계 올스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영국-아일랜드 올스타'에는 알렉슨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베컴이 주장으로 나서며 라이언 긱스, 마이클 오언, 존 테리, 리오 퍼디난드 등이 출전한다.
박지성이 속한 '세계 올스타팀' 주장 지단을 필두로 루이스 피구, 미하엘 발락, 에드윈 판 데르 사르, 호나우지뉴 등이 출격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한편,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모두 모이는 이번 '매치 포 칠드런'의 티켓 판매수익 전액은 유니세프의 아동자선기금으로 사용된다.
조은미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