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우 김혜수가 '어쩌다 사장2'에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5일 영업 8일차 모습이 그려진 tvN '어쩌다 사장 시즌2' 톱 알바생 배우 김혜수가 박혜경과 함께 등장했다.
1986년 데뷔한 차태현은 김혜수를 보자마자 허리를 90도로 숙여 깍듯하게 인사했다.
이어 조인성이 문 앞에 나와 김혜수를 맞이했다. 김혜수는 조인성에게 "자기야"라며 달려가 품에 꼭 안겼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러블리한 모습을 보인 김혜수는 조인성에게 "일 못해도 자르지 마라. 아니 일을 잘 할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조인성은 "고될까 걱정. 다 괜찮다"며 미소를 보였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김혜수는 바코드를 찍다가 당황하면서 "모르고 찍었는데 내가 사야 하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취소하면 된다"며 "그냥 웬만하면 다 저를 불러라"라고 했다.
카운터에 선 김혜수를 본 손님들은 "너무 예쁘시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 모습에 차태현은 "선배님 오늘 계속 카운터에 계셔라 손님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일을 못해도 오래 걸리면 더 좋아시는 거 같아. 계속 볼 수 있잖아"라고 했다.
김혜수는 "얼굴마담인 건가"라며 웃었다.
머지않아 배우 한효주도 도착했다. 마스크를 쓰고 손님처럼 줄을 섰으나 조인성은 한효주를 알아봤다.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은 도시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 슈퍼 영업일지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