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키 수술은 웬만해선 하지 마세요"
작은키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키 수술(사지 연장술)을 받은 유튜버가 생생한 수술 후기를 전했다. 그는 무려 7cm가 커졌지만, 수술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최근 유튜버 키파인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키 수술하지 마세요. 160cm 키 수술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따르면 키파인더는 지난해 말 키 크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 그의 신장은 160cm, 현재 그의 키는 167.4cm라고 한다.
그는 키 수술을 통해 무려 7.4cm가 커졌지만,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키 수술은 웬만하면 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먼저 키파인더는 그 이유로 수술 비용을 꼽았다. 그는 "비용이 (적게는) 약 4천만원, 많으면 1억원까지 들어가는 수술이다"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수술 후 불편함을 꼽았다. 그는 "6개월간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키 수술하면 잠도 제대로 못 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불편한 자세로 자야 하고, 잠을 자는 와중에 중간중간 아파서 깬다. 그런 생활을 6개월간 해야 한다"면서 "정말 매일이 지옥이다"라고 덧붙였다.
키파인더는 수술 이후 계속된 통증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호소했다. "아프다. 다리 전체에 멍이 들었는데 누가 계속 누르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수술을 하게되면 움직일 수 없어 정신적으로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우울증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라며 "자존감도 엄청 낮아진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키 수술은 웬만하면 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키 수술은 정말 고통스럽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키 수술'이라고도 불리는 사지 연장술은 뼈가 부러지면 새로운 뼈가 생기는 원리를 이용해 인위적으로 키를 키우는 수술이다.
수술 비용만 4천만원 이상이 소요되며 자연스러운 걸음까지 1년가량 소요되는 큰 수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