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스파링 패배 후 명현만 찾아가 제자로 받아달라며 '큰절' 올린 영철 (영상)

인사이트YouTube '707베이비영철'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국내 헤비급 프로 파이터 명현만을 도발해 스파링을 펼친 '나는솔로' 4기 출연자 영철(가명)이 이번에는 스승으로 모시겠다고 큰절을 올려 명현만을 당황케 했다.


이날 명현만은 영철이 큰절을 올리자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707베이비영철' 채널에는 "명현만 선수 지금 만나러갑니다"는 제목으로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철은 명현만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명현만이 직접 운영 중인 체육관을 방문했다.


인사이트YouTube '707베이비영철'


이 과정에서 영철은 약 20분가량 체육관에서 대기했다. 이윽고 명현만이 방문하자 크게 고개를 숙이며 존댓말로 인사했다.


이후 영철은 명현만에게 "유튜브로 정식으로 사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려 했었다. 그전에 버릇없게 했던 모습들이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봤을 때 헤비급 챔피언으로서 기분이 많이 나빴을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스파링을 받아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철의 다음 말에 체육관 분위기는 급속하게 차가워졌다. 사실 영철이 체육관에 방문한 주 목적은 사과보다도 명현만을 스승으로 모시기 위함이 더 컸기 때문이다.


인사이트YouTube '707베이비영철'


영철은 말문을 열기 전 테이블과 의자를 넓직하게 치웠고 "제자로 받아달라"며 명현만에게 큰절을 올렸다. 이에 명현만은 황급히 자리를 옮긴 후 "저는 원래 제자가 없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적극적인 구애(?)에도 거절 의사를 내보인 명현만에 아쉬움을 느낀 영철은 결국 3개월치 체육관 훈련을 결제하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사실 명현만 입장에서도 나쁘지는 않은 그림인 듯", "제자는 거절하지만 결제는 허락하는 군", "개과천선 스토리 시작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4일 영철과 명현만은 한 공터 내에서 스파링을 펼쳤다. 앞서 영철은 스파링을 하기 위해 명현만을 도발을 해왔지만 막상 스파링에서는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YouTube '명현만 MYUNG HYUN MAN' 


YouTube '707베이비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