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최근 품절남이 된 가수 박군이 지극한 아내 사랑을 보여줬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유민상과 박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김태균은 최근 가수 한영과 부부의 연을 맺은 박군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청취자들도 박군 얼굴이 빛난다고 문자를 보냈다.
박군은 "집에서 아내가 해주는 밥 먹고 힘들게 퇴근했을 때 반겨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렇다"라며 아내 한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영이 요리를 잘하냐는 질문에 박군은 "잘한다. 제가 어머니 밥이 그리웠는데 직접 강된장도 해준다"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박군이 이제 한영에게 요리를 못 하게 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제가 손 다치면 안 되니까 하지 말라고 한다. 돈 못 벌어오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민상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냥 아내가 다치는 게 싫은 거다"라며 부러워했다.
또 박군은 퇴근 전 한영에게 '언제 오냐'라는 문자를 받을 때가 제일 좋다며 '아내 바라기'임을 과시했다.
8살 연상연하 커플인 박군, 한영은 지난달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SBS FiL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박군은 최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 "언제든지 빨리 두세 쌍둥이를 낳고 싶다. 와이프 될 사람도 나이가 있고 나도 나이가 있으니까"라며 2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