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모델 겸 배우 주우재가 도도한 여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공개했다.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22회에서는 남성 A씨와 10개월째 연애 중인 28세 여성 B씨의 사연이 전해진다.
B씨는 모임을 통해 동갑내기 A씨를 만나 친해지게 됐다.
원래 B씨는 남자친구를 사귀는 데엔 관심이 없었다. 그런 B씨에게 A씨는 끊임없이 선물을 하면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4개월이 넘도록 A씨의 고백을 거절하며 아슬아슬하게 친구 사이를 이어가던 B씨는 어느 날 아파 힘들어하는 자신을 간호해 준 A씨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사귀게 됐다.
그런데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A씨는 돌변한 모습을 보였다.
B씨가 쇼핑하러 밖에 나갔다가 선물을 사오자 A씨는 선물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차가운 면모를 드러냈다.
A씨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보다 도도한 사람을 더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A씨의 취향을 접한 MC 김숙은 "진짜 이런 사람이 있느냐"라며 놀랐고, MC 한혜진은 "잘해줘도 난리다"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MC 주우재는 A씨의 모습에 공감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우재는 "사실 나도 잘해주는 쪽보다 반대쪽이 더 좋다"라며 도도한 여성을 선호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앞서 주우재는 웹 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징징대는 여자친구를 싫어한다고도 말한 바 있다.
주우재는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과하게 의지하거나 집착하지 않는 '쿨'한 연애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