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2012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던 블락비 유권과 모델 전선혜가 헤어졌다.
1일 전선혜(35)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블락비 유권(31)과 이별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그는 "많이들 걱정하시는 것 같아 고민 끝에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본다"라며 "현재 연인이 아닌 친구로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알렸다.
전선혜는 "그동안 예쁘게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권과 전선혜는 열애설이 터지기 전 팬카페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한 바 있다.
이들은 헤어짐도 기사가 나오기 전 먼저 고백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려 11년 간 공개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의 이별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편, 유권과 전선혜는 결혼까지 생각한 진지한 관계였다.
유권은 2019년 MBC애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군대에 가기 전 결혼을 하려고 했다"라며 전선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결혼을 하고 군대에 갈지, 다녀와서 경제적으로 안정이 됐을 때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라며 현실적인 이야기도 해 시선을 끌었다.
유권은 지난해 11월 전역했지만, 두 사람은 군 기간 동안 소원해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