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SBS플러스 '나는 솔로' 4기 방송 관련 권고 조치를 한 가운데, 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당사자인 영철(가명)이 "나는 죄진 것 없다"고 밝혔다.
영철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방심위로부터 해당 방송이 권고를 받은 걸 알고 있다며 "권고 사항이지 않나. 내가 뭐 죄를 졌나. 죄진 것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원본을 다 깠으면 큰일날 뻔했다. 여러분들이 본 방송 편집본은 전체의 10분의2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머지 8을 못 본 거다. 그걸 보게 되면 '와 이럴 수가'라는 말밖에 안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심위는 최근 '나는 솔로' 4기에서 영철의 태도 논란 관련 방송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를 몰아세우거나 겁을 주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데도 제작진의 개입 없이 자극적으로 방송했다는 시청자 민원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권고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리는 행정지도다. 이는 법정제재와 달리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 때 감점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앞서 '나는 솔로' 4기에서 영철은 데이트 과정에서 여성 출연자인 정자에게 "언제까지 이렇게 잴 거에요", "대답이 좋지 않다"는 등의 강압적 언행으로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