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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편의점에서 도시락만 사 먹어도 애플·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의 주주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편의점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사 먹으면 그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1일 편의점 이마트 24는 신한금융투자와 손잡고 도시락을 사먹으면 미국 12개 기업 주식 중 1주를 선물로 주는 '열어보니 미국 주식'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도시락에는 쿠폰이 들어있다. 그 쿠폰을 활용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이른바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을 일컫는 말) 사이서 인기가 높은 미국 기업 주식 1주를 가질 수 있다.

이마트 24

이 쿠폰 QR코드를 통해 신한금융투자에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미국 기업 1주가 무작위로 주어진다.

이마트24는 5월 2일~4일 사흘간 미국 주식 도시락 2만개를 모바일앱 예약 구매 방식으로 선판매한다. 이후 7일부터 매장에서 판매한다.

주식 선물은 무한이 아니다. 5만주 한정이다. 이마트24는 이 도시락을 오는 31일까지만 총 8만개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 24

도시락은 '더블패티치즈버거&치즈후라이', '함박오므라이스' 2종이다.

한편 이마트24의 주식 선물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같은 방식으로 국내 기업 주식을 선물하는 도시락 이벤트를 펼친 바 있다.

당시 행사에서는 도시락 4만개가 완판됐다. 준비한 주식 3만주 중 2만 5천주가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