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기은세가 디올 패션쇼에 참석했다가 의도치 않은 흑역사를 만들어냈다.
지난달 30일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한국 최초 '디올 2022 가을 여성 컬렉션 패션쇼'가 열렸다.
이날 컬렉션에는 김연아, 블랙핑크 지수, 정해인, 남주혁, 박재범, 안효섭, 노제 등 내노라하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모두가 디올 의상, 가방 등을 매치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 가운데 기은세가 다소 특이한(?) 이유로 주목받았다.
기은세가 디올 벨트를 거꾸로 착용한 상태로 포토존에 선 것이다. 본의 아니게 변해버린 디올 로고가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섹시미, 고혹미가 적절하게 융화된 스타일링으로 레전드 미모를 경신했지만 벨트에게 관심을 빼앗기고 말았다.
누리꾼은 "고도의 마케팅이다", "왜 아무도 안 알려줬냐 민망했겠다", "이것도 패션이냐" 등 온갖 추측을 내놨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기은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짤막하게 입장을 전했다.
기은세는 "2년 만에 처음 보는 쇼가 그것도 서울에서라니. 급한 맘에 벨트 거꾸로 한 거 안 비밀"이라며 실수로 벌어진 해프닝임을 밝혔다.
한편 기은세는 지난 2012년 1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