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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가수 싸이가 '흠뻑쇼'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9일 오후 싸이는 정규 9집 '싸다9'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프레스 청음회를 개최했다.

청음회에서 싸이는 이번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 '싸다9'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흠뻑쇼를 언급했다.

청음회를 마무리하며 소감을 전한 싸이는 "기자님들을 흠뻑쇼에서 뵙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올해 '흠뻑쇼' 개최 여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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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흠뻑쇼'는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왔으며 지난 2018년, 2019년에는 싸이가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지역을 투어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진행했다.

'흠뻑쇼'는 밤새 물에 흠뻑 젖으며 싸이의 열띤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티켓팅 시작 몇 분 만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로 잠잠했던 싸이의 콘서트 소식이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인해 다시 만나볼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싸이는 앨범 '싸다9'에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함께 협업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더욱 풍성해진 음원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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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곡이 담긴 정규 앨범 '싸다9'에는 가수 성시경, 헤이즈, 제시, 화사, 크러쉬, 타블로, 슈가 등 후배 가수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기대를 높였다.

게다가 '싸다9'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인 'Celeb'은 가수 지코가 작사, 작곡했으며 해당 노래의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수지가 출연해 싸이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싸이는 "일부러 이때 컴백한 건 아닌데 이제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가면서 대학교 축제가 다시 시작된다고 하더라. 그곳에서도 이 노래가 엄청난 떼창을 일으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며 대면 공연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싸다9'에 포함된 전곡은 29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