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늑대소년' 트위터
마음에 둔 이성에게 '빼빼로데이'에 고백한다면 그 성공률이 무려 81.4%나 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1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전국 20~39세 미혼남녀 4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빼빼로데이 고백'에 관한 이색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 결과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이성에게 고백한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는 32.1%로 집계됐는데 그 성공률이 무려 평균 81.4%에 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빼빼로데이를 고백의 기념일로 선호하는 여성은 남성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여성 응답자의 42.6%는 빼빼로데이를 '연말을 앞두고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날이다'고 답했지만 이와 같은 응답을 한 남성은 23.6%에 그쳤다.
그 외에 '상업적인 기념일일 뿐이다'라는 의견은 남성이 39.8%, 여성이 22.7%를 차지했으며, '고백은 다른 기념일이 적합하다'는 의견은 남녀가 각각 36.6%, 34.7%로 비슷하게 집계됐다.
한편 '연인이라면 빼빼로데이를 당연히 챙겨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0.9%에 그친 반면 다가오는 빼빼로데이에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는 남성은 38%, 여성은 52.2%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