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큰 인기를 얻은 댄서 가비가 감미로운 음색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다.
지난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비가 'WSG 워너비' 블라인드 오디션에 참가했던 영상을 편집 없이 공개했다.
영상에서 보라색 정장을 입은 가비는 헤드셋을 끼고 마이크를 쥔 채 앉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수 이하이의 'Rose' 노래 반주가 흘러나오자 가비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 첫 소절을 불렀다.
가비는 맑은 음색과 안정적인 발성으로 귀를 단번에 사로잡으며 노래를 이어갔다.
평소 춤 출 때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섹시함을 발산했던 가비는 순수하고 깔끔한 음색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가비의 뛰어난 노래 실력을 들은 누리꾼도 깜짝 놀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음색 미쳤다", "춤만 잘 추는 게 아니라 노래도 잘한다", "계속 듣고 싶은 목소리다"라며 가비의 남다른 노래 실력에 감탄을 연발했다.
같은 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134회에서는 가비가 안타깝게도 WSG 워너비 오디션에서 탈락하는 모습이 전파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니퍼 로렌스'라는 가명으로 정체를 숨긴 채 등장한 가비는 긴장한 탓에 원래의 노래 실력을 뽐내지 못했다.
하지만 긴장감이 풀린 가비가 무반주에 완벽한 댄스를 보여주자 심사위원들은 가비라는 것을 추측해 냈다.
한편 WSG 워너비는 '놀면 뭐하니?'에서 'MSG 워너비' 후속으로 제작하는 여성 보컬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