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티몬, 업계 최초로 전고객에게 무료 반품 서비스 개시

via 티켓몬스터

 

소셜커머스 티몬이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무료 반품' 서비스를 실시한다.

 

10일 티몬은 "VIP 멤버십 등급 이상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무료반품 제도를 모든 회원에게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들은 배송 물건에 하자가 있는 경우에만 '무료 반품'을 해주고 '단순 고객 변심'으로 환불을 요청할 때는 일정 금액의 반품 택배비를 받아왔다.

 

하지만 티몬은 구매 전 제품의 실물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전자상거래의 특성을 감안해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이라도 무료로 환불해 준다는 방침이다.

 

무료 반품 대상은 패션·뷰티, 쇼핑, 슈퍼 마트 코너에서 판매되는 모든 배송 상품이다. 

 

다만 부피가 커 전문 기사 설치가 필요한 대형 가전과 가구, 상품 특성상 반품 수거 때문에 가치가 떨어지는 냉장·냉동·신선식품, 해외에서 출고되는 해외배송 상품 등 전체 비중의 약 8%에 해당하는 이 품목들은 제외된다.

 

하성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는 "티몬은 지금까지 소비자 편의를 위해 미사용 지역 티켓 100% 환불, 무제한 배송지연 보상제, 바로환불제 등을 도입해왔다"며 "앞으로도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연구를 지속해 고객이 우선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