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코미디언이 스탠딩 공연 중에 갑자기 끼어든 훼방꾼 여성 관객에게 재치 있는 멘트로 응수한 장면이 화제다.
최근 해외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 등에는 유튜브 영상 한 편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상에 따르면 캐나다와 미국 등에서 활동하는 코메디언 브라이슨 터너(Bryson Turner)가 관객들 앞에서 스탠딩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터너는 마이크를 잡고 "제 첫 성경험을 말씀드리면..."이라고 말하는 순간 한 여성 관객의 갑작스러운 훼방으로 공연이 잠시 중단된다.
한 여성 관객은 터너가 첫 성경험을 언급하는 순간 "그게 어제였죠?"라고 돌발 질문을 던진다.
관객이 던진 갑작스런 '섹드립'으로 공연장은 순식간에 웃음 바다가 되었고, 터너는 한방 먹었다는 표정으로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via Bryson Turner /Youtube
이제 터너는 뭐라고 말해야 이렇듯 난처한 순간을 모면할 수 있을까? 말재주로 먹고 사는 코메디언에게 무척 곤혹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다.
터너는 잠시 숨을 고른 뒤 재치 만점의 멘트로 응수한다. 그는 "당신이 그걸 기억해 줘서 기쁘다(Glad you remember)!"라고 말했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관객들은 폭소를 터뜨리고 순식간에 공연장은 유쾌한 분위기로 한층 뜨거워진다.
멘트가 나온 뒤 터너는 여성 관객에게 화해(?)의 악수를 청하면서 서로의 유머 감각에 경의를 표했다.
이 영상은 몇 해 전 처음 소개된 것으로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다시금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