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최근 팬들에게 따뜻한 마음씨를 베푼 친절한 연예인들의 미담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따로 시간을 내 팬들과 사적인 만남을 가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줘 훈훈함을 안겼다.
스케줄로 꽉 차 바쁜 일상을 보내는 연예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위해 시간을 마련한 이들의 따뜻한 성품에 칭찬이 쏟아졌다.
팬들에게 인상 깊고 즐거운 기억을 남겨준 연예인들을 함께 살펴보자.
1. 배우 오정세
지난 2020년 배우 오정세는 자신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요청한 첼리스트 배범준 씨를 직접 만나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겼다.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배범준 씨는 지난 2020년 방영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문상태 역할을 연기하는 오정세를 보고 팬이 됐다.
배범준 씨는 여동생을 통해 오정세에게 만남을 요청했고, 오정세는 흔쾌히 수락했다.
오정세는 최근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자 배범준 씨와 만나 2년 전처럼 다시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2. 가수 아이유
가수 아이유는 JTBC '효리네 민박'에서 만난 한 동갑내기 민박객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
지난 2019년 7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가 부산의 한 결혼식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게시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효리네 민박' 프로그램을 통해 잠깐 만났지만 동갑내기 친구와의 의리를 지켰던 것이다.
심지어 아이유는 그날 오후 서울에서 스케줄이 있었음에도 친구의 결혼을 위해 부산까지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3. 래퍼 염따
래퍼 염따가 자신의 굿즈를 구매해 준 팬에게 직접 찾아가는 특급 배달 서비스를 선사했다.
지난 2019년 염따는 한 팬의 집 앞에 찾아가 택배가 도착했음을 알렸다.
염따를 본 팬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염따는 포옹으로 답례했다.
염따는 자신을 반겨주는 팬에게 사진 촬영까지 해주는 등 인상 깊은 추억을 남겨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4. 가수 이석훈
가수 이석훈이 자신의 9년 된 팬의 결혼식에 달려가 축가를 불렀다.
지난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석훈은 "결혼 시즌 때 축가 섭외가 엄청 들어와 웬만하면 고사한다. 그런데 9년 된 팬이 결혼한다고 SNS로 연락이 와 축가를 해주기로 했다"라며 사적으로 팬의 결혼식을 찾은 일화를 공개했다.
실제로 이석훈은 남편과 함께 자신의 공연장까지 찾았던 팬을 위해 달달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콘서트 못지않은 결혼식 축가를 선물했다.
누리꾼들은 자신의 오랜 팬을 위해 축가를 부르러 한걸음에 달려가는 이석훈의 깊은 속내에 크게 감동했다.
5. 개그맨 이진호
개그맨 이진호가 항암치료를 받던 11살 꼬마 팬의 생일날 직접 찾아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줬다.
지난 2019년 뇌종양 투병 중이던 11살 아이의 아버지는 이진호에게 아이의 생일날 아이와 직접 만나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이후 이진호는 병원을 찾아 아이와 시간을 보냈고 함께 사진도 찍었다.
꼬마 팬에게 직접 찾아가 특별한 생일을 보내게 해준 이진호의 따뜻한 일화가 감동을 전했다.
6. 가수 선미
가수 선미가 자신의 오랜 팬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켰다.
지난 2020년 1월 선미는 자신을 '덕질'하다 눈이 맞아 결혼하게 된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
앞서 2019년 선미는 KBS2 '연예가중계' 게릴라데이트 코너에서 이 커플을 만났고, 선뜻 자신이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제안했다.
선미는 팬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실제로 결혼식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가시나'를 열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선미의 의리가 대단하다며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