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프롬바이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프롬바이오가 탈모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방유래줄기세포 동결 보존제에 관한 특허를 25일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5일 '펙틴과 알라닌을 이용한 세포 동결 보존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세포 동결 보존 방법'에 대한 PCT 국제 특허 출원도 마쳤다.

프롬바이오가 수년간 탈모 질환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온 성과가 객관적인 검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프롬바이오는 지난 해 11월 수용화 매스틱 검과 감태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발모 촉진 및 탈모 억제용 조성물을 특허 등록하였고, 동일 조성물의 항알러지 활성을 확인해 항알러지용 조성물 특허도 추가 등록한 바 있다.

이번 특허 등록은 펙틴 및 알라닌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동결 보존용 조성물 및 조성물 제조방법을 개발한 성과다. 세포를 보존할 때 주로 활용되는 혈청 보충제 및 동결 보존액를 대체할 수 있어 탈모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업화를 위한 독자적인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프롬바이오는 다방면의 연구와 분석을 통해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보관법을 개발했다.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동결 보관 후 세포 증식율, 유전자 및 단백질 분석을 통해 세포 조직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인하고 외래성 미생물 오염 시험에서 생물학적 안정성을 확인했다. 해동 후에는 세포 생존율을 분석해 낮은 독성을 지닌 동결 보존제가 조성되었음을 확립했다.

프롬바이오 홍인기 바이오 연구소장은 "프롬바이오는 탈모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에 돌입했다"며 "이번 특허는 그 첫 걸음이며,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이뤄내 탈모로 인해 고충을 겪는 소비자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특허 등록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