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이지혜, 문재완의 딸 태리가 동생 엘리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문재완의 둘째 딸 엘리가 등장했다.
이날 태어난 지 100일 된 엘리의 식사 시간이 오자 5살 태리는 "내가 먹여 주겠다"라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태리는 엘리를 귀여워하다가도 이지혜, 문재완이 엘리에게만 집중하자 질투심을 내비쳤다.
태리는 "엘리는 키울 수 없다. 너무 작아서 못 키운다"라고 말했다.
관심이 고픈 태리는 이지혜에게 장난감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지혜, 문재완이 다시 엘리에게 주의를 기울이자 태리는 짜증을 냈다.
이지혜는 태리를 끌어안고 "엘리 맘마 먹이고 태리 자동차 해주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눈물을 흘리던 태리는 동생을 따라 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며 놀아달라고 말했다.
계속된 영상에서 엘리가 처음 왔을 때 싫었다는 태리는 "엘리가 미웠다. 엘리가 태리 싫다고 했다"라고 했다.
엘리가 왜 미웠냐는 이지혜의 물음에 태리는 "엄마가 미워서 그랬다. 엄마는 태리를 안 사랑하니까"라더니 문재완을 향해서도 "아빠도 태리 안 사랑한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이지혜는 "상상도 못했다. 그냥 주위에서 둘째 낳으면 첫째가 어떤 기분이냐. 남편이 첩을 들인 기분이라고 해서 설마 했는데 태리가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모유 수유 하면 엘리 안고 있는 걸 보고 기겁을 하더라. 용납을 못하더라. 싫다고. 엘리를 볼을 만지는 척 꼬집고"라고 전했다.
이어 이지혜는 "(태리가) 엘리 방만 가면 잠을 안 잤다. 잠을 안 자니까 면역력이 떨어지고 아기가 스트레스가 받으니까 한 번은 장염 걸려 응급실도 갔다. 그때 눈물이 나더라. 이 아이가 정말 싫고 받아들이기 어렵구나"라며 "지금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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