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작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판 버전으로 재탄생한다.
오는 7월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가 일본 대표 지상파 방송 TV아사히에서 첫 방송된다.
'롯폰기 클라쓰'는 한국판 드라마를 제작한 SLL(전 JTBC스튜디오)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TV아사히가 함께 하는 한일 공동 프로젝트라 원작의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배우 박서준이 맡았던 주인공 박새로이 역할에는 일본의 라이징 스타 타케우치 료마가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타케우치 료마는 영화 '철벽선생', 드라마 '변두리 로켓', '테세우스의 배', '너와 세계가 끝나는 날에'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력과 화제성 모두 입증 받았다.
오늘(25일) '롯폰기 클라쓰' 공식 SNS 계정에는 '롯폰키 클라쓰' 스틸컷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박새로이로 변신한 타케우치 료마가 도쿄 로폰기 거리로 보이는 곳에 혼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밤톨머리를 한 그는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비장한 눈빛을 발산하며 패기 넘치는 박새로이의 성격을 잘 보여줬다.
도쿄의 롯폰기로 무대를 옮긴 열혈청년 박새로이를 그가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동명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 지난 2020년 방송된 해당 작품은 최고시청률 18.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초흥행몰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