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검은 사제들' 압도적 흥행 1위...2위와 11배차

via 영화 '검은 사제들' 포토 다이어리 / 네이버 영화

 

영화 '검은 사제들'이 극장 비수기인 11월 개봉작임에도 무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영화 '검은 사제들'은 전국 18만 7,7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79만 2,508명으로 집계돼 18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으며, 주말이 되기 전 무난히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 사제들'의 평일 관객 스코어에서 주목할 점은 9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스파이 브릿지'의 1만 6,814명의 11배를 훌쩍 넘는 관객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11월이 극장 비수기라는 점과 극장을 찾는 관객의 수가 가장 적은 월요일임에도 18만 명을 불러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흥행 성적이다.

 

앞선 지난 주말 '암살', '베테랑'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검은 사제들'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강동원과 김윤석이 영화 '전우치'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