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돈 많이 벌어도 바다 나가면 '1년' 넘게 못 돌아와 연애 쉽지 않다 토로한 선박기관사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선박기관사의 고충이 전해진다.


오늘(25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62회에서는 선박기관사 일을 하고 있는 한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의뢰인이 자신이 7년째 선박기관사 일을 하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이직을 요구한다고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나왔다.


의뢰인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 하는데, 길때는 13개월 동안 나가 있었던 적도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에 서장훈은 "1년 이상이면 어떻게 버티냐"며 깜짝 놀란다.


다만 의뢰인은 선박기관사 직업은 또래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고, 돈을 잘 쓰지 못해 돈을 잘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붕어빵이 먹고 싶은데 200만원 준다고 해도 못 구한다"며 웃지 못할 이야기를 털어놔 시청자들을 흥미롭게 만든다.


이수근과 서장훈이 여자친구 문제에 대해 다양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자 의뢰인은 "여자친구에게 말을 꺼내 시작된 고민이지만 나 역시 이 일이 맞았다기보다는 그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에 이 일을 못 놓는 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직업에 대한 심도 싶은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뿐만 아니라 선박기관사는 해적을 만날 수도 있는 직업이기에 관련 에피소드도 등장할 예정이다.


일반인들은 쉽게 알 수 없는 이야기가 등장하자 이수근은 "이런 얘기 방송에 나가도 돼?"라고 말하면서도 "미안하다. 우리가 궁금한 게 너무 많지?"라며 끊임없이 호기심으로 질문을 던졌다는 후문이다.


얻는 것도 잃는 것도 많은 선박기관사의 흥미로운 사연은 물론, 직업 변경으로 고민하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62회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전파를 탄다. 


네이버 TV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