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동료들이 불편해하는데도 유재석X송지효가 '카톡' 절대 안 하는 이유

인사이트SBS '런닝맨'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국민 MC 유재석과 인기 배우 송지효가 카카오톡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600회를 맞이해 시청자들의 질문을 뽑은 뒤 멤버들이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던 중, 하하가 유재석에게 왜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유재석은 자신이 아는 번호가 메신저에 우르르 뜨는 것과 단체 채팅방에 메시지가 수백 개 이상 쌓이는 게 피곤할 것 같아서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송지효는 카카오톡을 하면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며 유재석의 입장에 크게 공감했다.


김종국이 그래도 단체 채팅방은 가끔 재밌을 때가 있다고 말하자, 송지효는 그 잠깐의 재미를 위해 포기해야 할 게 많다며 단호히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송지효의 말이 정말 논리적이지 않냐며 크게 기뻐했다. 이전에도 카카오톡을 왜 사용하지 않냐는 질문을 꾸준히 받아왔기에 자신과 의견이 통하는 송지효에게 반색한 것이다.


또 유재석은 "SNS를 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사진을 잘 안 찍는다. 당분간은 할 생각이 없다"라며 SNS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유재석은 지난 1월에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연락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이 있다며 카카오톡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를 들은 이미주는 유재석에게 제발 카카오톡에 가입해달라고 말한 뒤, 유재석이 혼자만 '놀면 뭐하니' 단체 채팅방에 없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미주는 약속을 잡을 때도 유재석에게 따로 연락을 드려야 한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유재석은 이미주의 간절한 부탁에도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