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방글이 PD가 마지막 녹화를 하며 '1박 2일' 멤버들에게 통 크게 간식 차를 선물했다.
멤버들은 방글이PD의 마음에 울컥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KBS '1박 2일 시즌4'에서는 '행운을 빌어줘'라는 특집으로 운수 대통을 기원하는 여섯 남자의 봄맞이 여정이 공개됐다.
이날 유치찬란한 신경전을 벌이고, 승부욕을 불태우며 게임에 임하던 여섯 남자는 간식 차를 선물한 방글이 PD 때문에 일동 비상에 걸린다.
이날 방글이 PD는 2년 만에 하차를 앞두고 있었다. 방글이 PD는 간식차와 함께 스태프와 멤버들에게 감사 편지도 남겼다.
이에 멤버들은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방글이PD, 작가, 멤버들은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라비의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터져버렸다. 그는 "아 못 찍겠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순식간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심지어 덤덤하던 맏형 연정훈까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하지만 바로 이때 김종민은 "난 레모네이드"를 외쳐 현장 분위기를 180도 바꿔버렸다.
멤버들은 눈물을 닦고 숙소로 향했다. 딘딘은 방바닥에 앉아 "남자 6명이 한 팀인데 이렇게 잘 우는 팀 없다"고 언급했다.
문세윤은 "낮에도 이러면 밤에 난리 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러다 딘딘은 또 한 번 울컥하고 말았다. 딘딘은 "난 레모네이드도 슬펐다. 평상시 우리의 모습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딘딘은 다시 눈물을 보였고 이때 갑자기 김종민이 방귀를 뀌며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딘딘은 "눈물이 쏙 들어가네"라고 하다 옆에 있던 문세윤에게서 행운의 편지를 발견했다.
세윤의 후드에 가짜 행운의 편지를 작성해 넣어둔 나인우의 장난이었다.
저녁 식사 복불복 메뉴는 1박 2일에 와서 먹을 때 가장 맛있는 '라면과 삼겹살'로 정해졌다. 라비는 브레이킹을 췄고 다른 멤버들도 환호했다. 나인우는 1박 2일에 와서 라면은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