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B컵으로 몸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한 한 A컵 여성의 사연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컵 여자가 3년 가슴운동한 결과"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0월 올라온 유튜브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을 게재한 유튜브 채널은 '83부부'로 제목은 "A컵과 결혼한 슬픈 남자의 이야기"다.
영상 속에는 한 운동복 차림의 여성이 등장해 고독한 독백과 함께 벤치프레스 운동기구에 앉았다.
영상에 따르면 여성은 A컵이다. 그는 B컵이 되고 싶어 3년째 가슴운동을 반복했다.
여성은 처음 벤치프레스와 덤벨 프레스로 가슴 근육에 자극을 주고 체스트 플라이로 마무리하는 자신만의 운동루틴을 구사했다.
그런 그는 당당하게 남편 앞에 마주 앉아 한 가지 씁쓸한 고백을 했다. "(이) 루틴으로 3년간 운동을 했더니 A컵이었던 나는 단단한 A컵이 돼버렸다"고 말이다.
여성은 남편이 자신을 향해 "목이 왜 돌아 갔냐"며 자주 놀린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이 남자는 A컵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안도의 미소를 내보였다.
그러나 해당 여성의 사연은 반전이 있다. 앞서 여성은 남편이 A컵을 좋아한다며 미소를 띠었지만 사실 남편은 A컵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남편은 "난 종이컵도 작은 컵보단 큰 컵을 좋아하고 커피도 무조건 크고 양 많은 걸 선호한다"며 "솔직하게 얘기한다. 난 A컵을 안 좋아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서글프게(?)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24일 기준 조회수 약 355만회를 기록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