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사위랑 불륜 저지른 장모도 있어"...충격 사건 많이 맡아 여자 못 믿게된 변호사 (영상)

인사이트SBS '써클 하우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사람을 의심하는 직업병 때문에 여자친구를 사귀기 쉽지 않다는 변호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다양한 이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가 인기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방영된 '써클 하우스' 1회에 '추궁이'란 닉네임으로 출연한 변호사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추궁이는 동료 변호사에게 소개팅을 할 때에 상대에게 취조하는 질문을 던지고, 상대의 대답을 확대 해석하는 등 직업병으로 인해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한 동료는 추궁이가 사람을 잘 못 믿는 것 같다고 말했고, 추궁이는 곧바로 인정하며 충격적인 불륜 사건을 많이 맡아 의심병이 생겼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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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써클 하우스'


추궁이는 "남편이 장모와 바람을 피워 이혼한 사건을 담당했었다. 처가에 너무 자주 방문하는 남편이 의심돼 추궁했더니 장모와 바람이 났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막장 드라마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는 말에 출연진들은 경악했다.


하지만 추궁이는 익숙하다는 듯 무덤덤하게 이야기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은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라며 연신 입을 다물지 못했고, 추궁이는 "(딸과 엄마의) 취향이 비슷할 수 있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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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써클 하우스'


오은영 박사는 의심병 때문에 연애에 어려움을 겪는 추궁이를 안쓰러워 했다.


그는 "저 또한 좋은 일만 보는 직업이 아니다. 그래서 진료실을 나서는 순간 (일에 관련된 생각을) 다 내려놓는다"라고 조언을 해줬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사무실을 벗어날 때 의식적으로 몸을 털고 나가라"라며 직업적인 활동과 일상을 분리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써클하우스'는 MZ 세대의 10가지 고민 키워드를 주제로, 매주 같은 고민을 가진 '어른이'들이 함께 고민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힐링 토크쇼이다.


'써클하우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TV '써클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