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voidreincarnation'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랜 기간 일본 내 만화 판매량 1위를 자랑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 '원피스'.
원피스는 지난해 연재분 1000화를 돌파하고 올해는 25주년을 맞이할 만큼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원피스 덕후들도 소화하지 못할 거 같은 특이한 디자인의 커스텀 스니커즈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애니메이션 테마의 의류, 스니커즈를 제작하는 '보이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원피스 루피 운동화를 공개했다.
Instagram 'voidreincarnation'
원피스 주인공 루피는 고무고무 열매를 먹고 '고무 인간'이 됐다는 설정이다.
팔이나 다리를 고무처럼 늘려 공격하는 기술들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이런 루피의 '고무고무 피스톨' 공격을 연상하게 하는 스니커즈가 등장했다.
밀짚모자를 쓴 불만 가득한 루피 얼굴 모양의 패치와 실제 사람 주먹만 한 패치가 눈길을 끈다.
Instagram 'voidreincarnation'
여기에 메탈 재질의 루피 현상금 수배서까지 더해 화려함을 살렸다.
해당 주먹은 고무에 연결돼 있는데 운동화에서 떼어 내 고무 팔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있다.
보이드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고무 팔을 당겨서 공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계란을 터뜨리거나 형광등 전원을 켤 수 있을 정도의 파괴력을 가졌다.
해당 스니커즈가 현재 판매되고 있지는 않지만, 원피스 덕후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