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손주 돌봐준 친정엄마에게 용돈 '20만원'도 못 주게 한 아이돌 출신 전남편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걸그룹 출신 방송인 김유민이 아이돌 출신 전남편 박세혁(P군)과 이혼하게 된 사연을 폭로했다.


지난 23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유민을 비롯해 박완규, 박여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부부간 발생하는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유민은 자신을 걸그룹 라니아 출신이라고 소개한 뒤, 현재 프리랜서 모델과 카페 사장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 탑독 출신 박세혁과 결혼한 뒤 이혼했으며 5살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유민은 결혼 생활 당시 생활고를 겪어 임신 9개월 차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방송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터넷 방송이 흥행하자 김유민은 그간 아이를 돌봐주느라 고생했던 부모님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용돈 20만 원 정도를 드리고 싶었지만, 박세혁이 반대했다고 전했다.


김유민은 박세혁이 우리가 번 돈으로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리고 나면 우리는 언제 차를 사고 집을 사겠냐며 화를 냈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김유민의 부모님은 사위인 박세혁을 지극히 아꼈음에도 박세혁은 이들에게 선물을 하나도 드리지 않았다.


이어 김유민은 자신이 친정집에서 몸조리를 하고 있는 동안 박세혁이 일언반구 없이 군대에 갔다고도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김유민은 해당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고 우울증 증세가 생길 기미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김유민은 지인과 양육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박세혁이 무려 11개월 동안이나 나라에서 주는 아동 수당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비록 지금은 아동 수당을 모두 돌려받은 상황이긴 하지만 아이 것에 손을 댔다는 점에서 화를 주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김유민이 겪었던 믿기지 않는 사연을 들은 패널들은 모두 할 말을 잃어버릴 정도로 크게 분노했다.


한편 김유민은 박세혁과 지난 2018년 결혼했으며, 같은 해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2019년 김유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세혁과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지난해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네이버 TV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