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펨코리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단 한 장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게임 '피파온라인4'(이하 피온4) 강화 성공 장면이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피갤러 최초 3조 7천억 음주강화 성공'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아이콘 클래스 5강 호나우두' 강화 성공 장면이 공개돼 있다. 가격은 게임 내 돈인 BP로 3조 7200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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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온4에서는 같은 선수라도 클래스에 따라 서로 다른 능력치가 부가된다. 아이콘 클래스는 축구 역사상 전설적인 활약을 한 선수들로 구성된 클래스로 

아이콘 클래스에는 현재까지 단 35명만이 등록돼 있다. 

강화의 경우 1강부터 시작해 최대 8강까지 가능한데 강화될수록 실패 확률이 높아진다. 아이콘 클래스 5강에 성공했다는 건 그만큼 많은 투자와 용기가 필요했음을 의미한다. 

강화가 되지 않은 1강이라도 아이콘 클래스는 해비 과금 유저가 아니면 엄두도 못내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피파온라인4 홈페이지

피온4에서 사용하는 BP는 현금으로 환산하기 어렵다. 다만 유저들은 최근 1억 BP를 300원 정도로 추산한다. 

이를 적용하면 3조 7200억원은 현금으로 1천만원 정도가 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액면가. 5강까지 합성하는데 들었던 비용을 생각하면 경우에 따라 수천만원이 들었을 수도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중형차 한 대 값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와 미쳤다", "저 정도면 오늘 양주 지를 듯", "피온4 서버 종료되면 어떡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