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10대가 몰던 오토바이가 택시와 충돌해 10대 등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9시 10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경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 앞 삼거리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당시 오토바이에 탑승해있던 10대 등 2명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택시 기사는 비교적 가볍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용지호수 공원 방면으로 2차선 도로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도청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택시가 부딪친 것으로 파악했다.
택시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택시는 정상적인 좌회전 신호에 주행했으며, 오토바이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택시 기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916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감소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