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일라이가 이혼한 지연수와 함께 살고 있는 아들 민수를 2년 만에 만나고 오열했다.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의 재회 마지막 날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2박 3일 동거를 마무리하며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오늘 민수 만나고 갈래?"라고 물었다. 일라이는 생각도 못 한 지연수의 말에 화들짝 놀라며 기대감에 가득 찬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일라이는 아들 민수와 만날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초조해했고 "날 보고 도망가면 어떡하지?"라며 불안감까지 내비쳤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는 민수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일라이의 모습이 담겼다.
민수는 오랜만에 만난 일라이가 마스크까지 쓰고 있어서인지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 민수는 일라이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
이에 일라이는 "민수야, 아빠야"라고 말하더니 아들을 안고 흐느끼며 울었다.
일라이가 한참 동안 아들을 끌어안은 채 오열하는 모습에 MC와 게스트 최고기, 유깻잎은 "너무 애틋한 부자 상봉이다", "아빠가 얼마나 보고 싶었겠냐"라며 함께 눈물을 쏟았다.
이후 일라이와 민수는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때 민수는 일라이와 헤어지기 싫은 듯 "아빠 우리 집에서 같이 살아요"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우리 이혼했어요2' 제작진은 "일라이의 아들을 향한 뜨거운 부정에 MC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하며 본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일라이 부자의 상봉기는 이날 오후 10시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