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에이미 "졸피뎀 매수 억울, 허위사실 법적 조치할 것"


 

방송인 에이미가 졸피뎀 매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그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9일 스포츠조선은 에이미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매수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직후 그녀가 직접 전화 통화로 밝힌 입장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는 혐의에 대해 "여러 사건 후 우울증과 시선이 부담돼 생활용품을 심부름업체를 통해 배달 받았다. 하지만 졸피뎀을 심부름업체를 통해 받았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울증으로 인해 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 항상 직접 병원에 방문, 의사의 처방 아래 받았다"며 해당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며 이에 성실히 임했다고 덧붙였다.

 

에이미는 또 "관련 혐의가 없다는 것을 입증한 자료는 모두 제출했다. 경찰 조사에 기꺼이 임할 것이고, 이와 관련된 말도 안 되는 허위 기사 등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경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미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각각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이날 오후 한 매체는 에이미가 심부름업체를 통해 졸피뎀 20여정을 전달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