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걸그룹 '게릴라 팬미팅' 신청해 당첨된 연대 교수

via 트와이스 공식 페이스북, 온라인 커뮤니티

연세대학교의 한 교수가 걸그룹 '트와이스'의 게릴라 팬미팅 이벤트에 직접 신청을 하고 당첨까지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신촌교수'라는 닉네임의 누리꾼은 트와이스 팬 페이지에 "나 교수다 트둥이들 강의실 공격 신청했다", "신촌으로 와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트와이스가 대학생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한 것에 감사를 전하는 뜻에서 진행된 이벤트로 100명 이상의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수도권 대학에 한정해 신청을 받았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신촌 교수'의 글을 본 팬들은 진짜 교수인지에 의문을 품고 있었으나 실제로 얼마 뒤 이 누리꾼은 '트둥박사'라는 닉네임으로 "대학 강의실 습격 연락 왔다"며 이벤트에 당첨된 사실을 알렸다.

 

교수는 "트와이스의 강의실 어택! 수업때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공지문과 함께 "곧 정확한 시간과 장소 알려주마. 연돌이들은 준비하고 있어라"라고 남겼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SNS를 중심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교수의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받은 문자 인증샷이 올라왔다. 문자에는 "오늘(9일) 이 모 교수님 수업은 외부특강으로 대체됩니다. 초청강사: 걸그룹 트와이스"라고 적혀 있었다.

 

한편, 연세대에 등장한 트와이스는 멤버 다현의 트레이드 마크인 '독수리춤'을 함께 추며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