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장혁이 절친 김종국의 못말리는 운동 열정을 폭로한다.
지난 20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방송될 175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최근 MC로 합류한 김종국과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30초 남짓한 짧은 예고편은 장혁을 폭풍 디스하는 김종국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김종국은 피트병이라고 패트병을 잘못 발음한 장혁을 지적하며 장혁의 실소를 터트리게 했다.
두 사람은 서로 못하는 말이 없는 절친한 사이기에 송은이는 "혁아 이야기 좀 해줘봐. 종국이는 왜 이렇게 말이 많은거야?"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혁은 "들을 건 듣고 흘릴 건 흘려야 한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했다. 장혁의 시원한 대답에 송은이와 민경훈은 박장대소 했다.
장혁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즐기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이날 김숙이 "오늘도 (녹화 전에) 운동을 하고 왔냐"고 묻자 장혁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장혁은 자신보다 김종국의 운동 열정이 못 말린다며 에피소드를 하나 털어놨다. 그는 "(김종국의 경우에는) 염증이 나도 운동을 해야 한다"라며 "(얘는) 팔이 부러져도 복싱장 가서 운동하는 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혁의 이야기를 듣던 김종국은 "오른쪽 다리가 다쳤을 때 왼쪽 다리만 운동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초토화 시켰다.
김종국의 못 말리는 운동 열정은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잘 알려져 왔다. 과거 김종국은 탈장 수술을 한 다음날부터 수술 부위를 누르고 운동을 했으며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도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했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한편 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175회는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