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격투기 선수 명현만이 '나는솔로' 4기 영철(가명)의 스파링 제안을 수락했다.
지난 20일 명현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철씨!! 스파링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명현만은 영철이 전날(19일) 올린 영상을 봤고, 그의 스파링 제안을 받아들였다.
명현만은 "영철이 저를 참교육하겠다고 영상을 올렸더라. 제 연락처를 알려주는 건 생각만 해도 피곤할 것 같다. 간장게장집 말고 명현만 멀티짐으로 오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육관 위치는 영상에 다 나온다. '위치를 잘못 알았다', '주소를 잘못 봤다' 이런 말씀 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현만은 구체적인 스파링 날짜를 밝혔다. 그는 "4월 24일 일요일 오후 3시에 스파링하겠다. 운동 열심히 하셨다고 하니깐 기대가 된다"며 "정말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서로 문제 생기지 않게끔 합의서는 필요할 것 같다. 스파링 전에 합의서를 작성하고 문제없이 시작하는 걸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명현만은 "영철 씨랑 스파링하겠다. 많은 분이 '일반인을 폭행했다'고 질타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그냥 영철씨랑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명현만은 영상 설명란을 통해 "스파링 오지 않고 도망가면, 다음부터는 무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철과 명현만의 스파링은 24일 낮 3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앞서 영철은 지난 19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명현만에게 스파링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철은 "현만아, 너 형이 연락할 테니까 꼭 전화 받아라. 만일 네가 그 자리에 없다면 내가 일하는 곳까지 쳐들어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분명하게 대결하겠다. 제가 얻어터지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붙겠다. 그동안 열심히 운동했고 최대한 노력해서 체력 올렸다. 체중도 많이 불렸다"라고 덧붙였다.
영철은 명현만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그는 "나는 최대한으로 노력해서 갈 거다. 너도 100%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깽값 절대 안 받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