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나는 솔로'의 모태솔로녀 옥순이 확고한 연애관을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NQQ, SBS Plus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이 네 명의 남성 출연자들과 '4 대 1' 식사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출연진과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가운데, 옥순은 자신이 아이를 가지지 않고 생활하는 부부인 '딩크족'에 가까운 것 같다는 가치관을 알렸다.
그러자 남성 출연자 경수가 옥순에게 동거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이를 들은 옥순은 "(많은 사람들이) 동거라고 하면 성관계가 포함되는 걸 전제하는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옥순은 "성관계를 제외하면 미리 살아보는 건 좋은 경험인 것 같다"라며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경수는 "성관계의 의미로 물은 건 아니다. 아이를 갖는 건 혼자만의 결정이 아니기 때문에 물은 것이다. 나는 결혼을 한다면 아이를 갖고 싶다"라며 질문을 던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옥순은 만약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갖는 것보다 신혼 생활을 즐기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옥순은 '딩크족'을 선택한 가치관에 따라, 동거를 하더라도 성관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남성 출연자 영호는 옥순에게 얼마나 신혼을 즐길 것이냐 물었고, 옥순은 확실하진 않다는 식으로 답했다.
그러면서 옥순은 "(남편과) 사이가 나빠질 것 같으면 아이를 낳겠다"라며 화끈한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39살 옥순은 스스로 모태 솔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외모와 능력 모두 갖춘 옥순이 모태솔로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출연진들은 연신 입을 다물지 못했다.
※ 관련 영상은 7분 28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