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민트 초코맛 아이스크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MC 유재석은 윤 당선인이 대선 전부터 SNS를 통해 민트 초코맛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고 공개했던 것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대선 끝나면 후련한 마음으로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얘기하셨는데 드셨습니까?"라고 물었고, 윤 당선인은 "여러 차례 먹었습니다"라고 했다.
유재석이 '민초파'(민트초코 먹는 사람)냐고 묻자 윤 당선인은 "네"라고 답했다.
MC 조세호는 혹시 모를 사람을 위해 요즘 '민초파'와 '반민초파'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저는 약간 '반민초파' 거든요"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윤 당선인은 "'민초'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 선거에는 불리하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반민초파'는 또..."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반민초파'에게 표를 받지 못했을 수도 있지 않냐는 너스레였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민트 초코맛 아이스크림이 맛있으면서 시원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유재석이 "약간 치약 맛 나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윤 당선인은 "아이스크림 유지방이 많은 거는 좀 느끼할 수 있는데 '민초'는 좀 시원하지 않습니까"라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자꾸 시원하다고 두 번을 얘기하시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라고 동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