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윤석열 당선인 '유퀴즈' 출연..."유재석, 녹화장 도착해서 이상함 감지" (영상)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유재석이 윤석열 당선인의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유재석은 알았다? 윤석열 '유퀴즈' 출연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윤석열 당선인의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 150회에는 윤석열 제20회 대통령 당선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 전부터 윤 당선인의 출연을 두고 여러 지적이 이어졌고 급기야 해당 프로그램 MC 유재석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유재석이 윤 당선인의 출연 사실을 사전에 알았느냐, 또 알았다면 왜 말리지 않았느냐라는 지적이었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유재석을 포함한 출연진 조세호까지 윤석열 당선인의 방송 출연을 녹화 직전까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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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이진호는 "윤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 소식은 지난 13일 한 언론사의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며 "장소까지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상태에서 녹화가 진행됐다. tvN 측도, 윤 당선인의 출연 사실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진호는 "극소수의 인원만 나서 (윤석열 당선인) 섭외와 녹화를 진행했으며, 유재석과 조세호도 녹화장에 도착해서야 평소와 다른 이상함을 감지했다고 한다"며 "경호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현장에 다수 있었고 녹화장 입구에 커튼도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당시 유재석과 조세호 매니저들은 촬영장에 들어가지 못해 당황했고 이에 놀라 소속사 핵심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했다. 소속사 측도 그제서야 윤석열 당선인의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전언이다.


인사이트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


인사이트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이진호는 "소속사 쪽이 이때 알게된 것도 '윤 당선인이 유퀴즈에 출연한다'는 내용이 전부였다"라며 "그러니 유재석 조세호 씨 역시 인지하지 못한 채 녹화가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일각에서는 '왜 유재석이 윤 당선인의 출연에 항의하지 않았냐'는 지적이 나왔는데, 사실 이는 황당한 지적"이라며 "유재석 씨가 국민 MC이긴 하지만 프로그램 MC일 뿐, 섭외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몫이자 권한이다. 관계자들 역시 '유재석이 무슨 권한이 있느냐. 제작진이 섭외한 인물에 대해 문제를 삼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지난 대선 당시 소회와 당선인으로서 현재 느끼는 고민 등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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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퀴즈 온 더 블럭'


YouTube '연예 뒤통령이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