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방귀 냄새 맡는 것이 암 예방에 효과 있다" (연구)

 

지독한 방귀의 냄새를 맡는 것이 암, 뇌졸중, 심장마비, 치매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최근 엑서터(Exeter) 대학교 연구진은 방귀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게 하는 '황화수소'가 암 위험을 낮춘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썩은 달걀 냄새가 나는 황화수소는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하고, 염증을 없애는데 큰 효과가 있다.

 

또 암은 물론 뇌졸중, 심장마비 예방에도 큰 효과를 보여 황화수소가 여러 가지 질병을 치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을 이끈 매트 화이트먼(Matt Whiteman) 교수는 "우리가 기피했던 황화수소는 앞으로 의학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매트 교수는 황화수소 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사례가 많음을 경고하며 방귀 이외의 황화수소는 가급적 피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