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보는 돌고래 떼에게 마음을 빼앗긴 멍멍이가 박력있게 바다로 뛰어드는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태어나 처음으로 바다에 나간 멍멍이가 돌고래와 친해지고 싶어 바다로 뛰어드는 영상을 소개했다.

길에 버려져 구조된 멍멍이 샌디(Sandy)는 새 가정에 입양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아빠와 함께 보트를 타고 항해하던 샌디는 바다 저 멀리에서 헤엄치는 돌고래 떼를 발견하고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거대한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돌고래들에게 마음을 빼앗긴 샌디는 낑낑거리며 애처로운 표정으로 아빠를 바라보았다.

아빠는 샌디가 용기를 내어 따라올 수 있게 먼저 바다에 입수했고, 이어 샌디는 있는 힘껏 몸을 바다에 내던져 돌고래를 향해 헤엄쳤다.

돌고래에게 다가간 샌디는 한참 동안 함께 헤엄치며 시간을 보냈고, 이후로도 종종 샌디는 아빠와 함께 바다를 나가 돌고래들과 모험을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