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pH-1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깻잎논쟁에 이어 '소주논쟁'을 제시했다.
지난 19일 pH-1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깻잎논쟁에 대한 생각을 묻자 pH-1은 새로운 논쟁을 제시해 보겠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했다.
pH-1이 가정한 사례를 각색해 보면 남성은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절친과 셋이서 '방술'을 했다.
소주를 마시다 만취한 여자친구는 먼저 옆방에 들어가 잠을 잤다.
술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고 이때 남성은 두 가지의 선택지를 마주하게 됐다. 여자친구 절친과 남은 술을 계속 마실 것인지, 술자리를 끝낼지 말이다.
여기에 pH-1은 세 사람이 여러 번 만나서 논 적 있는 친한 사이라는 걸 전제로 깔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물어봤다.
pH-1이 만든 일명 '소주논쟁'을 접한 누리꾼의 의견은 판이하게 갈렸다.
대다수 누리꾼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해도 단둘이 마시는 건 안 된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몇몇 이들은 "남은 술이 무슨 죄냐", "서로 친한 사이면 상관없다" 등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