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박재범이 만든 '원소주' 온라인 판매가 급작스럽게 '중단'된 이유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프라인 첫 출시 때 '1천명 오프라인'을 연일 달성했던 박재범의 원소주의 온라인 판매가 급작스럽게 일시 중단됐다.


온라인 판매가 재개되려면 약 한달 정도가 소요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19일 원스피리츠는 "이날 오전 11시 26분까지 원소주 온라인몰에서 정해진 수량의 30배 이상이 판매됐다"라고 밝혔다.


매일 2천병 한정 판매가 이뤄지는데 이날 하루 총 6만 3,915병이 판매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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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피리츠 관계자는 매경닷컴과 인터뷰에서 "2천병 주문이 완료되면 '품절(솔드아웃)'이 떠야하는데 10분간 열려 있었다"라며 "정상화까지 한 달 넘게 걸릴 것으로 본다. 온라인몰은 당분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판매 처리된 제품들은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일일 생산·배송 가능 물량을 초과했기 때문에 최소 2~3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스피리츠 측은 제품을 원치 않는 소비자에게는 취소·환불조치를 해주겠다고 안내했다.


온라인몰 판매 재개 시점은 공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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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소주는 가수 박재범이 만든 전통 소주다. 지난 2월 출시된 뒤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희석식 소주가 아닌 감압증류 방식으로 제작한 증류주다. 증류에 2주, 옹기 숙성에 2주가 소요된다.


가격은 1병당 1만 4,900원이다. 이날 총 판매액은 9억 5,233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