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위급 상황에 몸 던져 시민 구한 '어벤져스급' 영웅 스타 7인

인사이트사진=인사이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훈훈한 외모와 더불어 마음씨까지 아름다운 연예인들이 있다.


이들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을 본 후 망설임 없이 자신의 몸을 던져 많은 이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실 갑자기 위급한 상황이 일어나면 돕고 싶은 마음과는 다르게 나서기 쉽지 않다. 


남다른 용기로 시민을 구해 내 마블 스튜디오 영화 속 '히어로' 만큼 멋지다는 칭찬을 받고 있는 스타들을 모아봤다. 


선한 영향력을 떨쳐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스타에는 누가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1. 개그맨 양세형


개그맨 양세형이 빠른 대처 능력으로 한 노인의 목숨을 구했다.


최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세형은 4월 17일 한 식당에서 호흡곤란을 겪는 한 노인에게 하임리히법을 이용해 응급처치를 했다.


노인은 식사 도중 기도가 막힌 것이었고, 양세형은 119가 도착하기 전에 발 빠르게 나서 노인의 호흡을 정상으로 되돌렸다.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 중인 양세형은 해당 방송에서 심폐소생술(CPR)과 하임리히법을 포함한 응급처치 방법을 배운 적 있다.


방송에서 배웠던 응급처치법을 시도하기 어려웠을 텐데 주저하지 않고 나서서 시민을 구한 양세형의 행동에 박수갈채가 이어지고 있다.


2. 가수 임영웅


가수 임영웅 역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살린 '히어로'다.


임영웅은 지난 1월 스케줄을 끝내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했고, 119에 신고한 뒤 곧바로 자신의 차량에서 내려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운전자에게 최초로 심폐소생술을 하며 응급대처했다.


임영웅은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꺼내 눕힌 뒤 담요를 덮어주며 응급조치를 이어 갔다.


119가 도착하기 전 빠르고 차분하게 조치를 취한 임영웅 덕분에 시민은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이후에 임영웅은 "내 앞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니 배운 대로 하게 되더라. 나도 모르게 몸이 반응했다"라며 본능적으로 현장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3. 개그맨 김시덕, 이재훈


인사이트Instagram 'kim_si_duck'


개그맨 김시덕과 이재훈은 지난 2019년 야외 촬영 중 길가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남성에게 다가갔다.


몸을 가누지도, 정신을 차리지도 못하는 남성을 보고 김시덕은 급히 남성에게 응급조치를 했고, 이재훈은 119 구조대에 신고 전화를 했다.


이후 지난 2021년 한 방송에서 김시덕은 "해당 사건이 있기 1주일 전 민방위 훈련 갔다가 CPR 교육을 받아 바로 활용했다"라고 알려 시선을 끌기도 했다.


4. 배우 이이경


배우 이이경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시민을 구조한 바 있다.


이이경은 만취한 시민이 트럭으로 달려드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자신의 차량에서 내렸다.


술에 너무 취한 시민은 아예 한강으로 뛰어들려 했고, 이이경은 시민을 붙잡아 제지했다.


이후 이이경은 "술에 많이 취해 힘이 셌던 취객의 행동을 제압하기 어려워 옷을 덮어주는 척 묶어 진정시켰다"라고 전했다.


5. 배우 장동윤


배우 장동윤은 드라마에서 주목받기 전 뉴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5년 당시 24살이었던 장동윤은 편의점에 들렀다가 편의점 직원을 위협하는 괴한을 목격했다.


장동윤은 지인과 통화하는 척 연기하며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경찰이 범인을 체포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장동윤의 선행은 SBS '8뉴스'에 보도되며 그의 훈훈한 외모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씨가 주목을 받았다.


장동윤이 시민을 구한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한양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장동윤은 창밖으로 뛰어내리려는 한 여성을 우연히 발견하고 달려가 행동을 제지한 적도 있다.


6. 배우 박재홍


인사이트Instagram 'jay________p'


배우 박재홍이 화재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가 시민을 구하는 용감한 선행을 보였다.


지난 2018년 박재홍은 한 오피스텔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에 직접 들어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해냈다.


이후 박재홍은 서울 관악소방서에 표창장까지 받았다.


박재홍은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화재 피해를 본 분들이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